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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감싸고 좌절하는 SON, “우리는 할 수 없어”…케인은 ‘포효’ 포스터 정체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팀 동료들은 좌절하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포효하고 있다. 영국의 한 매체가 공개한 포스터다. 90MIN은 2일(한국시간) “우리는 그(케인)를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할 수 없다”며 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케인은 포효하고 있고, 그의 뒤에 있는 토트넘 선수단의 분위기는 한눈에 봐도 침울하다. 특히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 쥐며 좌절하는 모습이다. 매체는 “케인의 시즌 43호골이 올 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의 골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커리어 초반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에서 뛴 케인이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는데, 토트넘 공격진이 케인 한 명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뜻이다. 실제 매체의 지적대로 토트넘 공격진 5명이 넣은 골 수가 올 시즌 케인의 득점보다 적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35골 8도움을 기록,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사실상 독일로 적을 옮긴 첫해에 득점왕 등극이 확실시된다. 케인의 득점 행진은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1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했다. 총 46경기에서 43골 11도움을 기록한 것. 토트넘은 리그 30경기에 나서 16골 9도움을 올린 ‘주장’ 손흥민이 팀 내 득점·도움 랭킹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히샤를리송이 10골 3도움으로 손흥민의 뒤를 잇고 있다. 포스터에 나온 데얀 쿨루셉스키는 리그 6골 3도움, 브레넌 존슨은 5골 7도움을 수확했다. 제임스 매디슨은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참가한 리그컵까지 포함해도 히샤를리송의 1골만 추가된다. 토트넘 공격진 5인의 득점 기록의 총합은 42골. 케인보다 딱 1골 적다. 매체가 “케인을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배경이다.물론 올 시즌 토트넘이 ‘빈공’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최다 득점 부문 6위를 마크하고 있다. 현재 순위(5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UCL 진출이 어려워진 현시점에서 매 경기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케인이 그리울 만한 것은 사실이다.김희웅 기자 2024.05.02 13:53
프로축구

잘 싸우고도 서울과 비긴 강원…윤정환 “미흡한 결정력, 확실히 개선해야” [IS 춘천]

강원FC가 시즌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FC서울과 홈경기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고도 아쉬운 골 결정력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주셨는데 결과가 아쉽게 된 것 같다”면서도 “서울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가져간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본다”고 했다. 강원은 3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슈팅 수에서 15-5로 크게 앞서고도 오히려 후반 26분 뼈아픈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그나마 경기 막판 이상헌의 동점골이 나왔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3무 1패로 개막 4경기째 무승 흐름을 이어갔다.전반 슈팅 수에서 8-1로 압도하는 등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실제 이날 강원은 강력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플레이로 서울의 빈틈을 노렸다. 단단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동시에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그러나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답답한 0의 균형만 이어졌다. 결국 강원은 선제 실점으로 궁지에 몰렸다가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다만 1만여 관중들 앞에서 목표로 삼았던 승리는 다음으로 미뤘다.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 앞에서 결과와 내용을 잡겠다고 다짐했던 윤 감독이기에 무승부 결과는 더욱 아쉬웠다.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주셨는데 결과가 아쉽게 된 것 같다”며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찬스도 많이 잡았지만, 중요한 시기에 항상 실수가 나온다”고 아쉬워했다.그러면서도 윤 감독은 “경기 내용 면에서는 선수들이 준비했던 대로 잘했다.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다시 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인지를 잘하고 있었다. 앞으로 충분히 더 나아질 거라고 본다”고 했다.인상적인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결과가 중요한 상황. 윤정환 감독은 “서울을 상대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것 자체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본다”면서도 “단지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부분이다. 결정력이 미흡한 부분은 확실하다. 그런 부분은 훈련을 통해 개선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침묵에 대해서는 “모든 지도자들과 팬들은 그런 기대를 가지고 외국인 선수를 뽑는 건데, 정작 그런 역할을 해주지 못해 아쉽다”면서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결정력에서는 다른 부분을 보여줘야 한다. 잘 이야기해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반대로 이날 귀중한 골을 터뜨리며 벌써 시즌 3호골을 터뜨린 이상헌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본 선수다. 스피드는 좀 떨어졌지만 득점력이나 투쟁할 수 있는 선수라 영입했다. 확실히 득점 부분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센스가 있다. 대신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 잘 적응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춘천=김명석 기자 2024.03.31 17:31
해외축구

‘아’ 손흥민 활약 부족한가…EPL 올해의 팀 낙마 전망, ‘이 선수’에 밀렸다

14골 8도움.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매체 90MIN이 선정한 올해의 팀에 뽑히지 않았다. 90MIN은 20일(한국시간) 2023~24 EPL 베스트11을 선정했다. 29라운드까지의 활약을 기반으로 가장 돋보인 11명을 뽑은 것이다. EPL 득점 공동 5위, 도움 공동 6위를 질주 중인 손흥민은 명단에서 빠졌다.매체가 선택한 공격 라인 3명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손흥민은 왓킨스에게 밀렸다.왓킨스를 선택한 매체는 “올 시즌 EPL에서 왓킨스보다 더 많은 득점에 관여한 선수는 없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손흥민은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함께 ‘명예로운 언급’이라는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과 보웬이 왓킨스에게 아쉽게 밀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잔여 9경기 활약에 따라 왓킨스를 밀어내고 올해의 팀에 선정될 수 있다는 뜻으로도 여겨진다. 왓킨스는 2023~24 EPL 최고의 선수다. 리그 29경기에 모두 나서 1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14골 8도움) 보웬(14골 3도움)보다 기록이 크게 앞선다. 둘을 제치고 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충분한 셈이다. 매체는 남은 공격 두 자리를 꿰찬 살라와 홀란에 관해 “22경기에서 15골 9도움. 살라가 매년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미스터리다. 모든 것이 너무 쉽다”며 “큰 경기에서의 홀란의 활약은 여전히 의문이지만, 그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낫다는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중원과 수비진에도 걸출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 활약과 팀 성적이 이번 선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미드필드진 세 자리는 필 포든, 로드리(이상 맨시티) 데클런 라이스(아스널)이 꿰찼다. 수비진 네 자리는 데스티니 우도지(토트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에게 할애했다. 최고의 수문장으로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뽑혔다.김희웅 기자 2024.03.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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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비니시우스 바로 아래 ‘12위’…“올해도 우승 못하겠지만 최고 FW”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12개월 동안 빛난 선수로 꼽혔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 올 시즌 초반 활약을 인정받은 것이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선수 15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매체는 랭킹 산정 요소로 ‘월드클래스’ ‘존경받는 선수’ ‘일관성’ 등 세 가지를 고려했다고 짚었다.손흥민은 최고의 선수 12위에 올랐다. 매체는 “2023년 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떠난 후 사람들은 토트넘이 어찌 대처할지 확신하지 못했다”며 “케인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손흥민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왼쪽 윙어, 스트라이커로 뛰며 12골을 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이어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잘 어우러져 토트넘의 톱4 도전을 돕고 있다. 토트넘은 2023년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이라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보다 한 계단 위에 위치했고, 11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보다는 한 계단 아래 자리했다.올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빼어난 리더십을 보이는 동시, 맹활약을 펼쳤다. EPL 25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 구단 득점·도움 선두를 질주 중이다. 토트넘은 그의 노고 덕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최고의 선수 1위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다. 매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한 기량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업적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2~5위까지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케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톱10에 들었다. 11위부터 15위까지는 비니시우스, 손흥민, 호날두, 알리송 베커(리버풀)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4.03.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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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골' 터뜨린 이강인, 환하게 웃었다…몽펠리에전 왼발 중거리포 '시즌 4호골'

그야말로 ‘환상골’이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팀 동료와 묘한 패스 플레이에 이은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흔든 뒤 포효했다.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6-2 대승에 힘을 보태는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이강인의 골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에 나왔다. 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패스를 건넨 뒤 아크 정면으로 빠졌다. 콜로 무아니는 논스톱 패스로 이강인에게 리턴 패스를 건넸고, 이강인은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워낙 강력한 데다 절묘하게 휜 이강인의 슈팅은 그대로 상대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은 득점 직후 전력으로 환하게 웃으며 득점을 자축했다. 킬리안 음바페 등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이강인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린 건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전 이후 두 달 여 만이었다. 공격 포인트는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어시스트 이후 12일 만이다. 올 시즌 리그 2골·2도움을 비롯해 시즌 4골·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더 늘렸다.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이른바 탁구 게이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뒤 1골·1도움으로 조금씩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다. 이강인의 골은 PSG의 6-2 대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PSG는 전반 14분 비티냐의 선제골과 전반 22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전반 30분 아르노 노댕, 전반 추가시간엔 테지 사바니에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잇따라 내주며 흔들렸다.후반 PSG의 ‘맹폭’이 시작됐다. 후반 5분 음바페, 3분 뒤 이강인의 연속골이 터지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18분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후반 44분엔 누누 멘데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후반 25분까지 70분 간 뛴 이강인은 이날 슈팅 2개를 시도해 1골을 터뜨렸고, 패스 성공률은 무려 94%(45회 성공)에 달했다. 드리블 성공 1회(100%) 지상볼 경합 성공 3회(60%) 등의 지표도 남겼다. 폿몹 평점은 8점으로 팀 내 4위, 소파스코어 평점은 7.3점으로 팀 내 5위였다.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PSG는 지난달 18일 낭트전 이후 한 달 만에 승점 3을 쌓으며 리그 정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17승 8무 1패로 승점은 59, 2위 브레스투아와(승점 47)와 격차는 12점 차다. 이강인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준비한다.김명석 기자 2024.03.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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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영입 시도 확실” 손흥민, 토트넘에 100% 헌신→구단도 재계약 확신

손흥민(토트넘)이 재계약을 체결하고 ‘토트넘맨’으로 남을까. 현지에서는 토트넘 잔류를 유력하게 점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계약 문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CBS 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확실히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이번 여름은 손흥민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하리라는 확신이 있다고 해도 말이다”라며 “만약 그런 제안(사우디 오퍼)이 들온다면, 손흥민은 이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 당연히 큰 도움이 된다”고 전망했다.손흥민이 사우디의 제안을 활용해 토트넘과 더 좋은 조건에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봤다. 제이콥스 기자는 나폴리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빅터 오시멘의 예를 들었다. 분명 손흥민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간다고 해도 타 구단의 오퍼는 그에게 도움이 되리란 시각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계약이 1년 남짓 남은 만큼, 스타 플레이어를 품으려는 사우디 구단의 관심이 크다. 물론 손흥민이 직접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말했지만, 올여름 사우디가 그에게 거액의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토트넘은 구단 최고 스타인 손흥민과 빠르게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 현지에서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무난하게 재계약에 도달하리라 보는 분위기다. 손흥민도 여러 차례 토트넘, 런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제이콥스 기자 역시 “손흥민에게도 구애하는 팀이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가 토트넘에 100% 헌신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어떤 암시도 없다”며 잔류를 전망했다. 또 다른 매체인 풋볼 인사이더는 앞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올여름에는 마무리되리라 내다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의)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희웅 기자 2024.03.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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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봉 대박'도 보인다…토트넘과 3번째 재계약 협상 유력

토트넘의 올여름 핵심 목표 중 하나가 ‘캡틴’ 손흥민과의 재계약이라는 현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손흥민과 동행을 확실하게 이어가겠다는 것인데, 재계약 과정에서 손흥민의 연봉도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영국 HITC, 기브미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6일(한국시간) 일제히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미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손흥민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관계가 워낙 좋은 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임하고 있는 만큼 재계약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을 것이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손흥민의 상징성을 고려하면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도 올여름 반드시 완료해야 할 주요 목표라는 설명도 더해졌다.실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후에도 여전히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주장 역할까지 맡은 데다 EPL 13골·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20개를 앞두고 있으니, 토트넘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목표다.HITC도 “손흥민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려는 소식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 그룹의 핵심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올 시즌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손흥민과 구단 간 재계약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재계약 협상이 시작되면 이번이 토트넘 이적 후 세 번째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7월, 그리고 2021년 7월에 각각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계약 연장 과정에서는 늘 연봉도 대폭 올랐다.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당시 연봉이 442만 파운드(약 75억원)였는데, 첫 재계약 과정에서 728만 파운드(약 124억원), 두 번째 재계약 과정에선 988만 파운드(약 168억원)로 각각 올랐다. 현재 임대로 팀을 떠나 있는 데다 방출이 유력한 탕기 은돔벨레(갈라타사라이)에 이어 손흥민이 팀 내 연봉 2위다. 은돔벨레와 토트넘 구단 계약상 연봉은 1040만 파운드(약 177억원)다.이번 재계약 과정에서도 손흥민의 연봉은 대폭 인상돼 은돔벨레와 무관하게 완전히 팀 내 연봉 1위 선수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이 오랫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다는 점, 꾸준하게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연봉 인상폭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구단의 러브콜에 비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손흥민의 자존심을 세워줄 만한 연봉 대박도 내심 기대해 볼 만하다.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기 전 토트넘에서 받았던 연봉을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 케인은 지난 2018~19시즌부터 토트넘에서 1040만 파운드의 연봉을 받았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였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연봉이 두 배이상 올랐다. 현재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63억원)로 알려져 있다.김명석 기자 2024.03.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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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20골 예상” 손흥민, 세계 윙어 7위 ‘쾌거’…사카·포든이 위에

손흥민(토트넘)이 현시점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뛰어난 윙어로 꼽혔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윙어 10인을 선정, 1~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매체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순위에서 빠진 것을 짚으며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윙어로 분류된 선수를 대상으로 랭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이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순위표 7위에 올랐다. 매체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중앙에서 뛰는 경우가 많지만,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활약은 왼쪽 측면에서 나온다. 그는 올 시즌 13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시즌이 끝날 무렵 20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세계 축구에서 마무리 능력이 흥미로운 공격수 중 하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고 부연했다.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재기를 다짐, 완벽히 날아올랐다. 토트넘 주포로 활약하며 케인의 이적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뽐내는 등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으로 뛰고 있으며 연일 현지 언론의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매체가 꼽은 최고의 윙어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순위에 오른 선수들과 비교해 축구 변방인 미국에서 뛰고 있지만, 지금껏 쌓은 명성 덕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기브 미 스포츠는 “마이애미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메시의 명성은 줄지 않았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은 여전히 이 전설적인 선수의 활약을 보기 위해 기꺼이 거액을 지불하고 있다”며 “FC바르셀로나 시절만큼의 기량은 아니지만, 세계 최고의 윙어로서 그의 위상은 아직 퇴색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2위부터 6위까지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손흥민 아래로는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8~10위를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4.03.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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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45위, 몸값 하락세…손흥민 시장가치 또 떨어질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의 시장가치가 또 한 번 하락할까.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유럽 주요 리그의 몸값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누비는 EPL의 선수 몸값은 오는 14일(현지시간)에 업데이트된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기량,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새로운 시장가치를 매길 것으로 보인다.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손흥민의 현재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721억원). EPL 선수 중 45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토트넘 내에서는 네 번째,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6000만 유로)에 이어 두 번째다. 손흥민의 몸값이 전 세계 1992년생 중 모하메드 살라(리버풀·6500만 유로)에 이어 2위라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시장가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손흥민도 ‘세월’을 피할 수는 없다. EPL 무대에서 꾸준히 톱급 활약을 펼친 그의 시장가치는 2020년 12월 정점을 찍었다. 당시 9000만 유로(1298억원)로 평가받았다. 이후 그의 몸값 곡선은 쭉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의 시장가치가 서서히 떨어진 이유는 활약 여부보다 나이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몸값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떨어지고 있는데, 지난해 6월 5000만 유로까지 하락했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5000만 유로의 몸값을 유지했다. 석 달 사이 그의 시장가치가 하락할지, 상승할지 아니면 유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유럽 곳곳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한국 선수들의 몸값 변동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프랑스 리그1은 오는 19일,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는 27일에 시장가치가 업데이트된다. 한국 선수 랭킹에서는 김민재와 손흥민 뒤로 2200만 유로(317억원)의 시장가치를 자랑하는 황희찬과 이강인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뒤로는 홍현석(KAA 헨트·800만 유로)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500만 유로) 등이 자리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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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포효한 손흥민, 아시안컵 아쉬움 털었다…EPL 득점포 재가동, 팰리스전 쐐기골 폭발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역전승을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EPL 13호골이다.손흥민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27라운드 홈경기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 2-1로 앞서던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뜨린 뒤 포효했다.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단숨에 상대 진영까지 파고든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 골은 토트넘의 3-1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이 됐다.손흥민이 EPL 무대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12월 31일 AFC 본머스전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후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 여파로 잠시 토트넘을 떠나 있었고, 아시안컵을 마친 뒤 지난달 11일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이었던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 세 경기 만에 EPL 무대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비단 이 득점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날카로운 패스 등 시종일관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전반 18분엔 수비 뒷공간을 향한 정확한 패스로 베르너와 골키퍼의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속도를 살린 베르너는 그러나 제대로 슈팅하지 못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도 아쉽게 날아갔다.후반 9분엔 손흥민이 직접 상대 골문도 노렸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슈팅은 그러나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7분 베르너를 향한 또 한 번의 패스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가 나올 듯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43분에 찾아온 기회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치열한 볼경합 이후 브레넌 존스에 맞고 수비 뒷공간으로 공이 흘렀다.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수비 뒷공간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정확하게 구석으로 차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득점 직후 손흥민은 지난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털어내기라도 하듯 포효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3 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아쉬운 전술 속 결국 4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4강 전날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갈등까지 빚었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까지 당해 마음고생이 적잖았다. 그러나 이날 골을 터뜨리며 지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토트넘의 3-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손흥민은 이날 5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최전방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슈팅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3차례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토트넘 공격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활약을 보여줬다. 이같은 존재감에 손흥민은 폿몹 평점에선 8.6점,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8.1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팀 내 4번째로 높았지만, 평점은 7.9점으로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날 토트넘은 후반 14분 선제골을 실점하며 궁지에 몰렸으나, 후반 32분 베르너의 동점골과 3분 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전골, 그리고 손흥민의 쐐기골을 더해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울버햄프턴전 1-2 패배의 아쉬움을 털었다. 승점 50(15승 5무 6패) 고지에 오른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진입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3.0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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